재미없는 이야기 하나.


오늘. 아침 7시 30분에 일어났다.
학원 수료 후 맨날 늦잠만 자다가 오늘 처음으로 일찍(?) 일어났다.
그리고 배탈에 허덕이며, 아침내내 뒹굴렀다. 그리고 정신을 차렸다. 또 정신을 차렸다.  방정리를 시작했다. 내가 방정리를 하는 이유는 두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정말 방이 어질러져서. 두번째는 많은 생각이 들때. 그럴때 방정리를 한다. 이번 경우에는 두가지 다 해당되었다.
내 인생에 대해서 생각도 해보고, 어질러진 방도 치우고..
5시 40분까지 계속 계속 치웠다. 쓰잘데기 없는 기억의 물건들도 나오고, 갖을수도 없는 버릴수도 없는 물건들을 보면서 한동안 고민도 하게되면서 그렇게 방정리를 했다.
청소하면서 결론은 몇가지가 내려졌는데...
첫번째로 내 인생에 힘들고 짜증나는 문제들과 사람들을 정리해야한다고 생각했다.
두번째로 지금 내가 공부하고 있는것에 대해 확실한 확신을 줘야한다고 생각했다.
세번째로 .. 이건 지금 내가 생각중인건데 결론은 정해진거 같아서... 아직은 쓰기가 뭐하다.

어른이 되는 건 참으로 어려운 것 같다.
나이를 먹어도 어린애같은 면은 없어지질 않으면서.. 혼자 해야하는 나이가 되니 힘들어져만 가는 것 같아서 그래서 요즘은 방청소를 더 자주하는 것 같다.
지금의 나는 무엇을 하고 있는지. 한심해보였다.

짜증나는 우울감의 연속.
그게 오늘 나의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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